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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프너의 역할과 장단점

by enjoyger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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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라켓을 유심히 보다 보면 스트링에 작은 고무줄 같은 게 묶여 있습니다. 라켓 면에 달려 있고 그 모양도 색깔이나 디자인도 각양각색입니다. 이 것을 우리는 댐프너라고 부르는데 이번에는 댐프너의 역할, 종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댐프너의 역할

댐프너는 테니스 라켓 스트링에 부착하는 작은 부속품으로 공이 라켓의 스트링에 맞을 때 발생하는 진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테니스 공이 라켓에 맞을 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라켓 프레임 전체에 진동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이 진동이 플레이어의 팔에 충격이 전달되게 됩니다. 이 진동을 줄여 주는 역할을 댐프너가 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완충장치 또는 충격 흡수 장치로써의 역할을 하여 진동을 완화하기도 하고 플레이어에게 이런 진동에 대한 피드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를 진동으로부터 보호하여 팔의 부상이나 피로를 줄여주고 좀 더 편안한 플레이를 도와줍니다. 또한 진동뿐만 아니라 타구음까지 줄여주기도 합니다.

댐프너의 종류

댐프너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원형모양으로 실리콘재질로 된 댐프너입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댐프너로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서 라켓을 꾸며주는 역할까지 합니다. 실리콘 재질이기 때문에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조용하고 완충된 느낌을 줍니다. 주로 홈이 있어서 스트링을 그 사이에 끼워 앞뒤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디자인은 가장 유려하지만 성능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단추형 댐프너는 날개에 있는 구멍에 단추를 끼워 스트링을 감싸서 고정하는 댐프너입니다. 단추가 풀리지 않는 이상 고정이 잘되고 브랜드에 따라서 디자인도 여러 가지 색상 단추모양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 기능적인 측면으로도 좋은 편입니다. 고무줄 모양의 댐프너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고무줄로 스트링에 매듭을 지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 댐프너는 진동과 소음감소에 매우 효과적으로 원형 댐프너와 마찬가지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옛날 기저귀에 쓰는 고무줄 모양이라 디자인은 조금 떨어지지만 댐프너 자체로써의 역할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댐프너의 필요성

댐프너에 대해서 필요여부에 대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논란이 많습니다. 이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없고, 그 기능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플레이어 개인의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입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좀 더 편안하고 지속적인 진동으로부터 보호를 통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착용하기도 하지만 사실 댐프너 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기 어렵다고 하는 플레이어들도 많습니다. 댐프너를 부착하게 되면 진동을 덜 느끼게 되어 실제로 본인 타구의 느낌을 잘 피드백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초심자들은 댐프너 없이 연습이나 랠리를 하는 것을 주로 권장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댐프너의 기능적인 측면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디자인적인 측면으로도 댐프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라면 댐프너 없이 라켓 디자인을 그대로를 선호할 수도 있고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댐프너를 부착하여 라켓을 꾸미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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