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라켓에서 직접적으로 공에 닿는 부분인 스트링은 그 종류와 종류에 따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테니스라켓의 스트링의 중요성, 스트링의 종류, 스트링의 텐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링의 중요성
테니스 경기 중 직접적으로 공이 닿는 것은 테니스라켓에서 스트링뿐입니다. 그만큼 테니스라켓에서 스트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링에 따라 파워와 컨트롤이 달라지기도 하고, 스핀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일관되게 타구를 보내고 스핀을 조절하는 데에게 필요하고 좀 더 상급자에게는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스트링을 골라서 파워 위주의 플레이를 할 것인지 스핀 위주의 플레이를 할 것인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텐션에 따라 손목이나 팔꿈치 등에 부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최상의 플레이를 위해 올바른 스트링을 선택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스트링의 종류
폴리에스터 스트링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온도나 습도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내구성이 좋은 만큼 다른 스트링에 비해서 단단합니다. 이런 점은 그만큼 손목이나 팔에 충격이 많아지므로 부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컨트롤이나 스핀에 익숙한 중급자나 숙련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신축성 있는 소의 창자로 만들어지는 천연 거트는 매우 부드러워 부상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테니스 라켓에 있어서 가장 상징적인 스트링이라 할 수 있고 1800년대부터 쓰고 있지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파워나, 편안함, 탄성력등이 탁월합니다. 다만 천연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은 비싸면서 천연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내구성이 낮아 잘 끊어집니다. 습기에도 매우 취약하여 관리하기에도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신테틱 거트, 멀티필라멘트를 통틀어 인조쉽 거트라고 합니다. 신테틱 거트는 일반적으로 나일론으로 만들어지며 스트링 중앙에 하나의 코어를 두고 둘러쌓게 만들어져 있으며, 멀티필라멘트는 여러 개의 코어로 되어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로 초보자에게 이상적이고 다재다능한 플레이에 적합합니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고르기가 어렵다면 인조쉽이 적합한 선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내구성은 약한 편이라 사용하다 보면 한가닥씩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트링의 텐션
스트링의 텐션이랑 라켓에 줄이 얼마나 팽팽하게 묶여있는지를 말합니다. 각 라켓에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특정 텐션이 정해져 있고 이를 조정하여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텐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텐션이 높을수록 컨트롤에 유리하고 텐션이 낮을수록 파워에 유리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중간정도의 텐션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호인들끼리의 일반적인 표현으로 44 텐션이라고 한다면 44파운드의 힘으로 줄이 묶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숫자가 높아질 경우 더 팽팽하다고 할 수 있고 낮아질 경우는 그 반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