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인구가 늘어나면서 테니스화는 종류도 많고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무작정 브랜드 유명세만 믿고 구입했다가 맞지 않아서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고, 싸게 구입한 테니스화가 비싼 테니스화보다도 편해서 더 오래 신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화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코트 유형, 기능 및 편안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트 유형
테니스화를 선택할 때, 자신이 플레이할 코트 유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니스 코트는 하드 코트, 클레이 코트, 잔디 코트의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각각의 코트는 플레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특정 신발 특성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테니스화로 다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하드코트의 경우에는 클레이에서 신던 테니스화를 신는 것은 매너에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코트에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작은 모래 알갱이 때문에 미끄러질 염려가 있어서입니다. 반대로 아무 신발을 신고 클레이코트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코트 컨디션을 망치게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드 코트용 신발은 표면의 마모성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있는 밑창으로 설계되었으며, 종종 견고한 소재와 강화된 쿠셔닝을 사용하여 하드 코트와 관련된 높은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신발은 일반적으로 마모에 강하도록 내구성이 더 뛰어난 갑피가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 클레이 코트용 신발은 밑창에 헤링본 트레드 패턴이 있어 클레이코트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제공하고 클레이가 트레드에 끼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디자인은 코트에서 움직임을 빠르게 가져가는 데 도움을 주며 플레이 중에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반면 잔디 코트 신발은 밑창에 독특한 돌기 패턴이 있어 미끄러운 잔디 표면에 필요한 그립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트를 손상시키지 않을 만큼 부드럽습니다. 이 신발의 밑창은 일반적으로 더 평평하고 유연하여 선수들이 발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하여 코트 내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코트 유형에 적합한 신발을 선택하면 성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신발의 수명이 연장되고 무엇보다도 부상 위험이 줄어듭니다.
기능
테니스화의 기능성에는 최적의 성능과 부상 예방에 필수적인 지지력, 안정성,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됩니다. 측면 지지는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입니다. 테니스에는 상당한 양의 좌우 움직임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테니스화가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플레이하다 보면 몇 번 플레이하지도 않았는데 측면이 찢기거나 뜯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테니스화처럼 측면이 강화된 신발은 발목 보호 및 기타 부상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발바닥 아치 지지대는 균형을 유지하고 발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플레이 중에 적절한 지지력과 편안함을 보장하려면 낮음, 중간, 높음 등 특정 아치 유형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 뒤꿈치 안정성은 또 다른 핵심 요소입니다. 발뒤꿈치를 견고하게 잡아주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부상 위험을 더욱 최소화합니다. 특히 자주 플레이하거나 하드 코트와 같은 거친 표면에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내구성도 중요합니다. 격렬한 플레이의 마모를 견딜 수 있는 고품질 소재와 강화된 부분으로 제작된 신발을 구매하면 좀 더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발의 무게도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가벼운 신발은 속도와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약간 무거운 신발은 더 많은 안정성과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적 측면의 균형을 맞추면 특정 플레이 스타일과 요구 사항에 맞는 신발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며 코트에서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편안함
테니스 신발을 선택할 때 편안함은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성능과 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면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물집, 굳은살 및 기타 발 문제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특히 우리나라 남성들은 발 폭이 넓은 경우가 많아 엄지발가락이나 새끼발가락에 부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플레이할 때는 모르고 있다가 신발을 벗어보면 발톱에 멍이 들어 있거나 심지어는 발톱이 들려버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신발의 핏은 꼭 맞아야 하지만 너무 꽉 끼지 않아야 하며,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발가락 부분에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정확한 핏을 얻으려면 플레이 중에 신을 양말과 함께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쿠셔닝은 편안함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입니다. 테니스에는 점프, 달리기, 급정지가 많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특히 미드솔의 적절한 쿠셔닝은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정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지지력을 제공하는 쿠셔닝 기술이 적용된 신발을 찾으세요. 통기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통기성이 있는 소재로 만든 신발은 발을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여 물집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는 습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메쉬 패널과 같은 환기 기능은 신발 내부의 공기 흐름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편안함에 기여합니다. 또한 신발이 길들여지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딱 맞는 신발도 좋겠지만 신다 보면 자신의 발모양에 적합하게 조금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테니스화 선택 시 편안함을 우선시하면 발의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어 즐거운 테니스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