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쿠바, 대만 등 강팀들을 상대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을까요? 야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일부국가들과 북중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올림픽에서 야구는 사실 그렇게 환영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에 출전할 때마다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의 역대 성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 성적: 예선 탈락
올림픽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에 이은 3위로 예선 탈락하여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 성적: 8위
직전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여 기대를 모았지만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최종 성적은 1승 6패이며 아마추어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여 출전하였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성적: 3위
김응용 당시 해태 타이거즈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하여 대부분 프로선수들이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고, 특히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 성적: 예선탈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대만에게 패배를 당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 성적: 우승
당시 두산 베어스 감독인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출전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이승엽을 포함한 프로선수들로 구성하여 역대급 전력을 갖추었으며, 9전 9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 성적: 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게 패하며 4위에 그치며 오랜만에 열린 올림픽 야구 대회에서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였다. 특히 일본은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일본과의 격차가 크게 느껴지는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지 그 동안 치뤄진 올림픽에서의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성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