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6일이면 파리 올림픽이 개막됩니다. 야구를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과거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을 응원했던 기억에 야구 일정이나 메달 소식을 기다로고 계실텐데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야구는 종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왜 제외된 건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야구의 역사
현대의 올림픽 중에서는 1984년 LA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 야구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LA올림픽에서 야구는 시범종목으로 8개팀이 토너먼트로 시작되었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후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정식종목으로 유지해오다가 공백기를 거친 뒤에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부활하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쉽게도 채택되지 못하였습니다.
연도 | 개최 도시(국가) | 금메달 |
1984 | 로스앤젤레스(미국) | 일본 |
1988 | 서울(한국) | 미국 |
1992 | 바르셀로나(스페인) | 쿠바 |
1996 | 애틀란타(미국) | 쿠바 |
2000 | 시드니(호주) | 미국 |
2004 | 아테네(그리스) | 쿠바 |
2008 | 베이징(중국) | 한국 |
2020 | 도쿄(일본) | 일본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채택 제외 사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이사회를 통해 야구, 소프트볼, 가라테를 빼고 브레이크 댄스를 추가하여 정식종목을 확정하였습니다. 사실 야구가 종주국인 미국을 포함하여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쿠바, 멕시코 등의 한정된 국가에서에서는 인기 스포츠이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못했는데 파리 올림픽에서 제외된 사유도 개최국인 프랑스의 조직위원회의 의사가 반영된 것 추측됩니다. 여기에 IOC와 MLB와의 갈등도 기존에 정식종목에서 빠진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미국이 프로선수들을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아 올림픽에서의 야구는 인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점이 IOC에게는 불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 채택 여부
다행인 것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야구에 대한 관심도 큰데 야구와 소프트볼을 포함해 크리켓,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 스커시 5개 종목이 IOC가 정식종목으로 승인하여 2028년에는 다시 올림픽에서 야구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